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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아무럿케나 재밌게 살자
그녀의 생각

올빼미의 최후

by Cindy Ha 2021. 2. 27.

최후라기보단.. ㅋㅋ 한대 맞았달까

오늘은 놀러가는 날이라 아침일찍 (거의새벽) 출발할 계획이었는데, 하도 늦게 자버릇 하다가 (또는 너무 많이 자버릇) 자야 할 시간에도 잠이 안와서 큰일이났다.

하....5시에 일어날 계획이었는데 5시는 무슨 7시인 지금까지 안자고있다.
자려고 온갖 노력을 다 해봤는데 잠에 안들었다.
전날 12시간을 자기도 했고 커피도 마셨기에
잠들 시간이라 생각되지 않았던 것!

하.... 이렇게 내 통수를 칠 줄이야..(빠직)

가면서 차안에서 3시간 정도 자면 되니깐
괜찮아

평소에 많이 자뒀으니깐 오늘은 (노는날임에도불구하고) 좀 피곤하겠습니다~.

3시간동안 알찬 꿀잠에 도전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7:02a.m.

11:00a.m.

대충 자고 일어났다. 대충인 이유는 내가 멀미를 했기 때문이다. 9시에 겨우 잠든 것 같다.

2시간 정도 눈 붙이고 일어나서 안피곤한척! 활발하게 돌아댕겼다. 설상가상으로 날씨도 춥고 구려서 웩이였다.

그래도 첫 방문지는 박물관이었어서 실내에서 좀 돌아다니다가 안동하회마을도 알차게 돌았다.

 

이 날 피부가 진짜 그지같았다. 볼쪽에 왕여드름 흉터때문에 시커맸고 잠도 못자서 아주... 퀭 -_-

진짜 객기는 부리는게 아니다.

구경하고 나서 안동찜닭에 잔치국수 먹었다. 잔치국수의 국물을 마시니 얼었던 몸이 풀리면서 굉장한 파워가 생겼다.

다음은 안동 하회마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언덕으로 갔다.(이름기억안남)

 

그 언덕(산)을 오르다가 무릎이 twist되면서 연골을 삐었다.

2주가 지난 지금도 앓고있다. 제기랄 인대가 늘어난건가...

그 경치는 정말 대단했다. 아래에는 모래사장도 있었는데, 낙동강이 굽이치는 곳이 안동하회마을이라, 강가 근처 아주 작은 모래들이 정말 많았다. 이게바로 침식과..퇴적..? ㅎ

 

석빙고를 가려던 다리 중간에서, 너무 추운바람에 온 길을 다시 되돌아갔다. 체력이 드디어 방전이 된 것이다 4:00p.m.

숙소가 5시 입실이었기 때문에 어쩔까 싶었지만, 그냥 무작정 가서 누웠다.

낮잠을 잔건 아니지만 몸좀 녹인 뒤에, 양갈비를 먹으러 갔다.

 

안동에서 제일 유명한 양꼬치 집이어서, 좋을거라생각했는데 서울보다 못했다.

역시 서울... 양갈비가 너무 질겨서(?) 먹다 말고 양꼬치를 시켰는데 양꼬치가 ㅋㅋ ㅋㅋㅋ 아주 말라비틀어진 ㅋㅋㅋ

그러니까 먹을 살이 별로 없었다. (ㅠ_ㅠ)

그렇지만 같이 간 이쁜이랑 좋은시간 보내게 되어서 즐거운 추억으로 남는다.

 

다시는 ,. 다시는 여행 전날 잠 못자지 말자.

수면패턴 관리 잘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