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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아무럿케나 재밌게 살자
그녀의 생각

시각의 차이😐/인스타 안하면_서론

by Cindy Ha 2020. 8. 20.

인스타.
놀러다니는거 보면 부럽지만 무서워서 못나가겠어.
대리만족 하고싶은 마음에 둘러본거라지만
둘러보고나면 기분만 다운됨
역설적이지?

인스타를 지워버리고싶다.
1) 근데 추억이 너무 많이도 쌓여있어서 못버리겠어.
근 2-3년간 쌓아뒀는데
400이상의 게시물과 엄청난 스토리가 쌓여있음.
그래서 하이라이트도 조낸많음 ㅋㅋㅋ(주로음식)

2) 데이트나 놀러다닐 때 어디갈지 정보찾는데 요물이다. ㅋㅋ 최신 정보의 강~~~ 그리고 유튜브나 블로그 보단 사진이 주라 한눈에 알아보기가 좋은 수단.

3) 왜 뭐 막 신청란같은 곳에 자기 프로필 링크 올리라고 하는 뭐 있던데... 막 체험단(?)은 아니지만 그런거.. 신청할때..... 서포터즈 이런거..? 근데 한번도 해본적은 없음;; 워낙무관심

그 외엔 못지울 이유 없음.


지울 이유라 하면
1) 빈둥대는 매개체. 시간 매우 잡아먹음
2) 우월한 사진보면 비교됌. 컨셉샷같은것들
3) 사생활 노출,, (인스타 비활성화는 없나..?)

이게 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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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내가 최근에 읽는 책 중에 Factfulness라고
팩트풀네스. 세계 인구 대비 빈곤층 비율? 이런거 명시해준 책이 있는데..
진짜 우리는 참 부유하게 산다.

일단 마실 물, 먹을 음식, 화장실 수도도 있도 가스도 전기도 있음. 핸드폰도 옷도 신발도 취향대로 고를 수 있고, 따뜻한 침대에 온돌, 에어컨까지 +교통수단
뭐.. 일단 우리나라 포함 대부분의 나라들은 누릴대로 누리고 산다.

근데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묘사한걸 봤는데,

그냥 생존이 문제인, 생존을 위한 물을 저 멀리서 길러와야해서, 그게 일상이라 교육을 못받고 자라는 아이들, 그래서 더 나은 직장엔 들어갈 수 없는, 돈이 없으니까 음식을 구매할 수도 없는, 이 굴레속에서 산다. 진짜.. 맨날 똑같은 거뭇한 죽만 먹어야함.(영양실조 안오는게 이상함)

조금 더 나아지면 샌들, 전기, 물 퍼올 플라스틱 통들 정도가 추가되고 추가된 전기마저도 오래 못켜둔다.
물도 진흙물임.

여기서 조금 더 나아지면 자전거타고 직장 생활을 하면서 돈도 벌고 식재료도 사오고, 가스, 침대, 전기, 애들교육+ 집에서 공부할 수 있는 전기까지 + 냉장고 돌릴 전기까지

진짜 상상이나 가는가? 당장 신을 신발이 없어서 맨발이 기본이라니.. 게임 속 기본캐릭터도 아니고...
상상도 못했던 일들이 실제로 이루어 지고 있는 곳들이 있다는게 충격이었다.

너무 모르고 살았다. 그냥 나밖에 몰랐다? 아니, 세상을 보는 시야가 좁았다...? 뭐지;
아무튼 내 삶을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됐다.
나는 무슨 직업 할지 고민하는데........ 좀 민망했음

이전에는 '교육' 이라는 것에 대해 대수롭지 않은 거라 생각했던 내가 우습다. 나한텐 너무 당연한 것들이고 어쩌면 몇몇에겐 너무나도 하기 싫었던것일 것이다..

누리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한 사회에서 태어나서 살아가는 우리는... 인스타 하면서 그냥 나보다 잘난, 잘사는, 부유한 사람들을 보며 부러워하는데 시간을 많이 보낸다고생각한다... (나만그래?)

그들과 비교하면서 우쭐해하자는게 아니다.
어..... 뭐랄까; 형용할 수 없는 마음과 생각이 들어서
후원할 수 있는 재단들을 알아봤다.
아프신 분들 의료비 지원하는 재단이나,
노인분들, 고아,, 등등 많았지만
진짜 가장 기본적인 의식주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고싶은 생각이 들어서 '국경없는의사회'에 후원을 신청하기로 했다.😐..!

 

백수라서 미안...

 


유니세프, 굿네이버스 등등 유명한 재단 많지만
후원금으로 자기 딸 유학 보내줬다는 그런 횡령소문이 겉돌길래 일단 그런건 재껴봤다.

어... 나는 평생 봉사나 후원 안하고 살다 갈줄 알았는데.... (왜냐면 나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놈..) 이라고 생각했어서..............

그리고
남들이 해라, 하자, 할때는 마음이 안생겼다.
강제적이라.

근데 무슨 포인트에 내 생각이 헤까닥 바뀌게된건진.,,,
나도 정확히 설명할 수 없다.. 무튼 횡설수설 내 얘기;;

아무튼 뭐 그렇게 됐다.
조만간 직접 발로 뛰는 봉사도 해보고싶다.
시설이나 단체 모임은 자제해야 하니까
지금은 일단 사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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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결론은 인스타 안하는 친구들 심리를 조금 이해하게 됐달까?
딱히 sns에 별로 관심이 없는것에대해... 이해를..
아 진짜 이전에는 못했음... 신기해함
무슨 논점으로 쓰는 글인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그럼

작은 나도 좋지만
진짜 재력가가 나타나서 크게 후원해준다면
친구들이 꿈을 펼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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