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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아무럿케나 재밌게 살자

그녀의 생각29

예쁘게 단장하고 성수동에 가서 취업준비를 해도 좋을 것 같다 취업준비생. 백수에 슬리퍼 질질끌고 무릎나온 츄리닝 바지 입고 아이스아메리카노 마시러 카페에 간다. 왜 백수는 이런 모습인가? 에 대한 의문점이 갑자기 생겨서 생각의 전환을 해보려고 한다. 나도 정말 딱 이런 차림이다. 어쩌면 더 의지가 없는 날은 집에서 씻지도 않고 틀어박혀서 취준하거나, 게임하거나. 별로 생산성 없는 시간을 보낸다. 집 안을 돌아다니면서 빈둥빈둥. 간식을 찾거나 TV를 본다. 주변에 친구가 없어서, 어딜 가자는 약속도 못 잡는다. 아니 ? 사실 만들면 되는게 친구다. 사실 있다. 있고, 부를 수도 있는데, 왜인지 모르게 친구랑 약속만 잡으면 약속 당일에 나가기 싫어진다. 지금 당장 나가겠단 의지가 생겼을 때 바로 나와주는 친구가 아니라면 친구란, 약속을 미리 잡고 만나야 하기 때문에... 2021. 3. 16.
올빼미의 최후 최후라기보단.. ㅋㅋ 한대 맞았달까 오늘은 놀러가는 날이라 아침일찍 (거의새벽) 출발할 계획이었는데, 하도 늦게 자버릇 하다가 (또는 너무 많이 자버릇) 자야 할 시간에도 잠이 안와서 큰일이났다. 하....5시에 일어날 계획이었는데 5시는 무슨 7시인 지금까지 안자고있다. 자려고 온갖 노력을 다 해봤는데 잠에 안들었다. 전날 12시간을 자기도 했고 커피도 마셨기에 잠들 시간이라 생각되지 않았던 것! 하.... 이렇게 내 통수를 칠 줄이야..(빠직) 가면서 차안에서 3시간 정도 자면 되니깐 괜찮아 평소에 많이 자뒀으니깐 오늘은 (노는날임에도불구하고) 좀 피곤하겠습니다~. 3시간동안 알찬 꿀잠에 도전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7:02a.m. 11:00a.m. 대충 자고 일어났다. 대충인 이유는 내가 멀미를 .. 2021. 2. 27.
참으로 야망있는 사람을 만났다 나보다는 7살이 더 많은.유명하고 알아주는 회사에 다니는 건 아니지만, 연봉은 높은.스스로의 만족 of 만족의 끝을 달리는 사람을 만났다. 그리고 미래에 자기만의 야망도 있는.이 사람이 나의 멘토가 되어 많은 조언들을 해 주었는데,열거하자면, 1) 이력서나 자소서 부풀리지 말고 있는 그대로 담백하게 적을 것2) 말하고 싶은게 뭔지 열거하거나 카테고리별로 정리해서 적을 것3) 포부는 장점을 극대화 + 단점을 보안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될 것4) 이력서 간략하게 할 것5) 자기소개서에 자격증, 성과들 녹여낼 것6) 이름있는 기업 들어갔다고 부러워하지 않을 것. 어차피 월급쟁이 거기서 거기임7) 여자라고 미래를 가정을 꾸리는 것에만 얽매여 연연하지 않고 내가 하고싶은 일을 찾아 자주적으로 도전할 것8) 남들이 하.. 2021. 1. 26.
목적없이 떠도는 중 또 눈이 온다. 오늘도 배달음식 먹기는 글렀군. 키르시에서 옷을 한 벌 사게되었다. 마음에 드는데 옷에 비해 몸이 좀 큰 것 같다. size 1 이라고 되어있는건 한 사이즈가 아니라 size 2 도 있다는 뜻 아니었을까? 2 있냐고 물어볼껄. 나는 언제 몸무게 앞자릿 수를 바꿔보나? 바꾸고 싶으면 운동을 해야지. 운동하면 안바뀐다 생각했는데 바뀌는 사람이 있는걸 보면 진짜 바뀌긴 하나보다. 다만 내가 바뀔만큼 열심히 하지 않았을 뿐. 최근 3일가량 빡세게 오픽 준비를 하다가 중간에 변수가 생겨서 잠시 멈추게 됐다. 변수가 끝났는데도 하기 싫어진건, 하고자 하는 의지가 사라진 것. 나는 왜 이렇게 무기력한 사람이 되었는가? 뭔갈 하고는 싶은데 뭘 해야할지 모르겠다. 겨울만 되면 겨울잠 찾는 동물 마냥 의욕.. 2021. 1. 18.
인간성 20문 20답 1. 당신이 착하다고 생각하는가? 상대적이라고 생각한다. 나쁜놈들 사이에선 내가 착해보이고, 나보다 나은놈들 사이에선 못나보인다 ㅋㅋ 나름 욕심도 있고 딱히 자비로운 사람은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공감능력이 좀 커서 상대방이 불편하게 될 상황이 싫다. 그러다 보니 가끔은 당하고 사는(?)착한 바보가 되기도 함(선행아닌 선행) 2. 남이 당신을 욕하면 어떻게 반응하는가? 헉...! 아무 말도 못하고 얼어버린다. 쟤가 평소에 날 저렇게 생각했구나... 순간 내 행실에 반성을 하게 된다. 시간 지나서 생각해보면 '지가 뭔데 날 욕하지?' 란 생각이 들면서 면전에 대고 반박하는 상상을 펼친다. 그게 끝. ㅋㅋ 3. 버스에서 어른이 타면 자리를 양보하는가? 엄... 그렇다 ㅇㅇ 근데 나이 안 많은데 '앉으세요' .. 2021. 1. 1.
환장하겠네(종교) 결국 제일 친한 친구를 보내줬다. 내가 이전에 블로그에 종교 관련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그 얘기의 후편이다. 정상적으로 자기 종교를 안믿는다고 안타까워 하는 사람이 있나?나한테 또 예수를 믿음으로써 달라진 변화, 악마와 관련된 지옥과 천국 이야기그걸 들이대면서 꼭 예수를 믿어야한다, 그는 살아계신다, 곧 심판의 날이 올거다,동성애도 낙태도 죄악이다 등등 예수 광기에 쩔어 장문의 카톡을 보내고같이 천국에 가지 못해서 안타깝다는 둥 너를 위해 기도한다는 둥 역겨운 소리나 하고 앉았다아 존나 이 감정은 뭘까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연락이 안된 3개월 만에 다른 사람으로 변해있다.가치관이 다르면 오래 함께 할 수 없다는 게 이런거지?개그코드도, 입맛도, 취향도 다 같고 잘 맞아도 결국 생각하는 본질은 다르니까... 2020. 12. 9.
좋은데 뭐라고 표현해야할지 알수가없네 출근길. 약간 늦잠자서 늦게나올줄 알았는데 이것저것 포기하니 그래도 빨리 나올 수 있었다. 25분차를 타면 내려서 걸어갈 수 있고 그 다음차인 31분차를 타면 좀 뛰어가야한다 지하철역 근처. 시계는 24분을 알려주고 있고 지하철이 언제 떠나는지 알려주는 어플은 지하철 출발까지 1분 5초 남았다고 알려주고 있었다. 1분.. 내가 지하철 안까지 1분안에 들어가서 탈 수 있을까? 한번 도전해보기로 했다. 후다닥 뛰어 역으로 향하는 사람들을 제치고 에스컬레이터를 탔다. 근데 갑자기 뒤에서 어떤 할머니가 왕 우렁찬 목소리로 "사람 하나 제쳐가겠다고 그렇게 빨리달려가면 좋으냐???????? 나 새치기하면 뭐가 다르다고 그렇게 빨리~~£\@@&/₩):&;@!,8'?? " 와.. 순간 리얼 뭐지.. 나한테? 하는 말?.. 2020. 11. 26.
(평택 횟집) 바다이야기 바다이야기는 밑반찬인 스끼다시가 많이 나오는 횟집이었다. 이런 경우엔 여러가지 다양한 음식이 안주가 되어 좋긴하지만 회가 나오기 전에 배가 불러버려 진정한 회맛을 느끼기엔 좀 아쉬울 수 있다는 점. 방어회를 시키고 매운탕도 같이 시키려고 했는데 주인장이 스끼다시가 많아서 매운탕 놓을 자리가 없을테니 매운탕은 나중에 시키라고 했다. ㅋㅋㅋㅋㅋ 뭐 이런 사장님이 다있지?! 선전포고인가 싶었음. 근데 진짜 만만하게 봐선 안됐다. (만만히 보진 않았지만 ㅎ)홍합탕부터 콘치즈, 김치전, 양념게장, 연두부, 콘샐러드, 꼬막, 버터구이버섯, 간장새우 등등등.. 정말 많이 나왔다. 완두콩같은 안주는 이자카야에서 단독으로 나오는 경우라면 이미 몇번이나 리필해서 먹었겠지만 여기선 하도 밑반찬이 많이 나와서 손도 안대게되었.. 2020. 11. 14.
정직원 제의받았다 ㅇㅅㅇ.. 제곧내임다른 인턴분들은 거지같다고 다들 줄행랑 할 준비하던데 나는 음... 딱히 큰 불만이 없기도하고 다시 다른데 준비하는것도 귀찮고 생각도 의욕도 없어서 남아있을까 싶다. 다들 더 좋은 환경, 더 많은 페이, 워라벨, 등등 을 위해서 떠나가는데.. 나는 그런게 별 생각이 안든다.. 왜지? 흥미가 안생긴다.. 사실 어떤 일들이 세상에 존재하는지 다 깨우치지 못해서 흥미를 느낄 껀덕지가 없는걸 수도 있다. 근데 이 회사를 지원할 때 쓴 내 자소서를 보면 아주 진심이 가득 담겨있다. 내가 하고싶었던, 내가 꿈꿔온 회사원의 삶, 모습이 지금 직원들에게서 보여진다. 과연 직접 경험해본다면 얼마나 거지같을지는 안겪어봐서 모르지만, 일단 현 직원 대부분이 나를 좋아해주시고 함께하길 원하시는 것 같다. 나.. 2020. 1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