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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아무럿케나 재밌게 살자

국내여행3

포천 산정호수 방문기 퇴근하자마자 급하게 올라간 포천이어서 이름만 호텔인 모텔, 산토리니 호텔에서 하룻밤을 묵었다. 도착하니 11시였다. 이날은 또 저녁에 인턴 동기 송별회가 있어서 맥주도 마셨었고 일도 고됐어서 도착하자마자 뻗었다. 주인장이 굉장히 친절하다는 후기가 많았던 곳이었는데, 실제로도 그랬다.인상 깊었던 점은 오래된 엘리베이터와 미네랄 천연 암반수.한 번 문이 열리면 닫힐 생각을 안하던 노후된 엘리베이터. 샤워하고 나면 온 몸이 미끌거리던 미네랄 가득 천연 암반수.손 씻을 때도 미끈거려서 이게 비누 때문에 미끈거리는 건지 물이 원래 그런건지 헷갈렸다. 그래도 뭔가 미네랄이 풍부한 물이라고 하니 피부에 좋을 것 같아서 계속 씻고 싶어지는 물이었다.안녕 산토리니, 반가웠어. 추운 늦가을 밤 입성하던 산토리니 잊지 못할.. 2020. 11. 5.
충청남도 청주, 청남대 방문기 10월 9일 금요일. 한글날이자 직장인에겐 황금같은 금토일 연휴가 생기는 감사한 날. 전전날 친구와 번개 글램핑 여행을 잡아뒀었지만 다음으로 미루게 되었고,할 일이 없어서 맹해있던 나를 엄마가 구제해주셨다. 이전에 데이트 코스로 엄마한테 추천받은 곳이었는데, 결국 엄마랑 같이 놀러가게 되었다.아버지는 쉬지 않는 관계로 동생이랑 같이 셋이서 다녀오기로 했다. 서울에서 청주까지는 약 2시간. 그런데 오늘은 교통량이 많아서 갈땐 3시간이 걸렸다. 고속도로를 나오고 청남대 별장으로 향하는 길은 나무들이 쭉 드리워진 길이어서 드라이브하기 정말 좋았다. 하루에 500대 차량만 입장 가능하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하고 가야한다.일반 공원과 비슷하다 생각하믄 안댄당. 대인 5000원, 주차비 2000원. 청남대는 산책로.. 2020. 10. 9.
계곡 올해 물놀이를 해본 적이 없어서... 또 가족휴가를 다녀온지 까마득해서 온 가족이 아무도 없는 오지로 떠났다. 방댕이 토닥 지구 온난화로 인해 남극의 눈도 녹아버린지 오래.또, 시베리아 기단의 세력이 약해져서 북태평양 기단을 밀어내지 못하고 계속 장마전선 형성하니까8월 내내 비가 온 게 아닌가... 하아..... 진짜 고3때 지구과학 겁나 고수였는데; 지금은 거의 까먹음 오늘 진짜 덥다...8월에 비가와서 차라리 더위를 덜 탄 것 같긴 하다. 근데 홍수로 피해 본 사람들 보니까 진짜ㅜ그만와야할 것 같긴 하다...(내 맘대로 되진 않겠지만..) 지구한테 다시 온도좀 내려달라고 사과하기엔 이미 늦었겠지.에어컨 빵빵 틀면서 지구를 덥게한 자가 누구인가!!! (나다..크흡흑ㄺ흑) 이렇게 우리는 멸망하는 걸까.... 2020. 8.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