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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아무럿케나 재밌게 살자
그녀의 도전들

용문산언저리^^... 능이버섯 채취

by Cindy Ha 2020. 9. 27.

엄마아빠 따라서 주말에 등산을 왔다.
사실 등산 길이 나 있는 등산이 아니라
그냥 진짜 쌩 산을.. 길도 없는 산을..
나무가 우거지고, 엄청나게 가파른 산을 ㅋㅋㅋㅋ탔다.

산이 가파라서 종아리가 상당히 땡겼다!
그래도 간만에 움직이는 것 같아서 만족스러웠다.


엄빠의 목적은 능이버섯을 찾는거였는데
나는 무슨 버섯이 좋은건지 모르니까
일단 보이는 대로 여기 버섯있숴요~~~! 소리쳤다

ㅋㅋ 나는 뭐 보이질 않아서 슉슉 올라가기만 했다.

뒤에서 오던 아빠가 갑자기 심봤다면서
다들 집합!!! 이라길래
장난치는건줄 알았는데
엄마가 가보더니 엄청나게 좋아하하셨닼ㅋㅋㅋㅋ

그래서 후다닥 내려와서 봄


능이버섯


이게 나뭇잎 색이랑 너무 비슷해서 유심히 보지 않으면 모른다.
엄청나게 많은 능이버섯을 발견했다!!
그것도 사람들이 다녀간 흔적이 있던 곳이었는데도!

내가 분명 지나친 곳이었는데 ㅋㅋㅋㅋ
나는 왜 못봤징....ㅎㅎㅎ...

임자는 정해져 있다는게 이런걸까...?


그 주변에도 조금씩 더 보였다

헤헤



나는 뭐 그냥 그런가보다~ 싶었는데
엄빠는 너무좋아하면서
올해 목표를 채웠다고
이걸 찾으려고 매주 산을 올랐다고 했다 ㅋㅋㅋㅋ

ヲヲヲヲヲヲヲヲ
발견하자마자 비밀스런 목소리로 조용히 쑥덕이는게
너무 웃겨서 영상을 찍어놨다 ㅋㅋㅋㅋㅋ

도둑질 하는것마냥 ㅇㅋㅋㅋㅋㅋㅋ
중간에 전화가 왔는데 전화벨 소리에도 깜짝 놀라시고
진짜 웃겼다 ㅋㅋ



무튼
밖에 나오니까 재미있었다.

해발700m 를 올라갔다 내려오니까
너무 피곤해서 집에 가고싶다고 징징댔다

엄빠는 다른 산에 또 올라보자고 그랬는데
내가 피곤해 해서 그런지 2시에 철수~
(9시반 출발)


오늘은 구름이 참 이쁘다

가을이네

가을 하늘 너무 예쁘다
구름이 뭉게뭉게
그림동화에 나올 것 만 같은 비쥬얼




산 중턱에서 먹은 김밥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곳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쓰레기가 종종 보였다.

특히 매일우유 꽉이 많았고
다음은 막걸리병.

도대체 왜 안챙겨가는걸까

자기가 싼 똥은 자기가 알아서 잘 치우자


👻


700g 능이버섯. 심봤다~!


시세 1kg에 15만원 정도 한다고 한댜...
오늘 10만원 범🎶?


밀버섯

 

----추가----

전복 능이 백숙 해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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