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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아무럿케나 재밌게 살자
그녀의 생각

참으로 야망있는 사람을 만났다

by Cindy Ha 2021. 1. 26.

나보다는 7살이 더 많은.

유명하고 알아주는 회사에 다니는 건 아니지만, 연봉은 높은.

스스로의 만족 of 만족의 끝을 달리는 사람을 만났다. 그리고 미래에 자기만의 야망도 있는.

이 사람이 나의 멘토가 되어 많은 조언들을 해 주었는데,

열거하자면,

 

1) 이력서나 자소서 부풀리지 말고 있는 그대로 담백하게 적을 것

2) 말하고 싶은게 뭔지 열거하거나 카테고리별로 정리해서 적을 것

3) 포부는 장점을 극대화 + 단점을 보안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될 것

4) 이력서 간략하게 할 것

5) 자기소개서에 자격증, 성과들 녹여낼 것

6) 이름있는 기업 들어갔다고 부러워하지 않을 것. 어차피 월급쟁이 거기서 거기임

7) 여자라고 미래를 가정을 꾸리는 것에만 얽매여 연연하지 않고 내가 하고싶은 일을 찾아 자주적으로 도전할 것

8) 남들이 하는 말을 너무 신경쓰지 말고 내가 느끼고 내가 바라는 대로 실행에 옮길 것

9) 쫄지 말기, 모든게 준비된 사람은 없다. 그렇지만 모르는데 아는척은 하지 않도록.

10) 목표를 꿈을 크게 갖기. 자꾸 현실과 타협하고 눈을 낮추지 말자. 세상은 넓고 기회는 너무나도 많다.

11) 어려서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너무 좁은 것 같다. 학과에 목메지 말고 하고싶은걸 하자.(중요**)

 

3시간이 채 되지 않는 시간이었지만 많은 조언들을 들었고, 좀 의외였던 부분도 많았다. 예를들면 7번같은거.

나는 진짜 좀 일하다가 집에서 요리하고 집안일하고 애키울 생각만 했었는데.

이전에 대학을 갈망하던 고등학생 씬디와 열심히 살겠다고 알차게 살던 대학시절 씬디(?)(술만 쳐먹은듯) 와는 다르게

너무나도 주늑이 들어있는 것 같아서 생각해보니 의외다.

 

이전의 나는 뭔가 자기주도적으로 열심히 살았던 것 같은데, 지금의 나는 왜이렇게 지쳐있나?

동기부여 + 자극제가 필요하다. 정말 요새 너무 필요하다.

나는 하고싶은게 뭔지, 뭘 하면 좋은지 사실 모른다. 경험을 많이 안해봤기 때문에 그런것 같다.

하고싶은게 생기는 때는 나이와는 관련이 없는 것이니.,, 지금 당장은 대충 살고 싶어지는데

이번 기회에 이 사람을 만나서 약간의 자극제가 된 것 같다.

살면 살 수록 대부분의 사람들이 원하고 갈망하는 목표에 나 또한 맞춰지는 것 같다.

물드는게 어쩔 수 없는 현실이지만... 물든 나를 인지하고 나서는 뭐랄까 좀 슬퍼진다.

나 또한 세상이 제조해 낸 공산품이 된 것 같아서.

개성있게 살면서 많은 사람들한테 영감을 주는 사람이 되고싶다.

뭐 어떻게 할지는 나도 모르겠다만,

당장 취준생 입장으로써 말하자면, 목표를 크게 잡고 흔들리지 말아야겠다. (연봉 높은게 최고겠지 ^^역시)

잘 하자. 충분히 할수있어 씬디. 기죽지마~

@여자라고 해서 커리어의 마지막을 엄마나 주부가 된다는 생각은 말자 라는게 오늘의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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